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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휴지신

자휴지신 16장 이야기 故事

by 란차 2021. 10. 23.

분위기가 한창 뜨거울 때, 적적이 갑자기 뛰어 들어왔다. 두 사람의 발 밑을 맴돌며 신혁의 옷자락을 잡고 끙끙거렸다. 신혁은 몽롱한 눈으로 바라보자 백구는 엄지손가락으로 그의 미간을 소중히 쓰다듬더니 사람을 풀어 주었다. 신혁은 그가 언짢은 기색을 눈치채곤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제가 데리고, 제가 데리고 나갈게요."

백구는 웃으며 말했다.
"가거라."

신혁이 적적을 안고 뛰었다. 뛰어간 그림자도 보이지 않게 될 때까지 기다리다가, 백구는 오랜시간이 지나 충동이 가라앉을 때까지 제자리에 서 있었고 한참 후에야 겨우 옷깃을 털고 가볍게 밖으로 나갔다.

신혁이 적적을 안고 밖으로 나왔는데 해질 무렵 더위가 한창이었다. 그가 그는 허둥지둥 회랑을 뛰쳐나갔는데 곡노가 뒷짐을 지고 식물을 보고 있었다. 그가 달려오는 것을 보고 곡노가 말했다. "세자야 천천히 오십시오."
신혁은 코앞에 이르기도 전에 이마가 이미 땀투성이였다.
"짧지 않은 시간이니 천천히 둘러보세요. 서두르지 않아도 됩니다. 이 땀 좀 보세요."


신혁은 얼굴이 빨개졌다. 그는 자기가 겨우 몇 걸음 뛰었다고 생각했는데 아마 방금 긴장한 탓일 것이다. 그는 주먹으로 코 끝을 가리며 말했다. "기억하고 있어요."

그는 본래 나이가 많지 않은데, 요즘 부에서 뽀얗게 길러져 이마가 젖자 눈이 맑고 깨끗해 보였고 미간의 앳된 기색이 아직 남아 있어서 보조개가 더욱 달게 보였다.

곡노는 지켜보면서 그가 부에 올 때 달라져서 성질도 활발해졌다고 생각했다. 노인장은 마음속으로 이런 아이를 좋아했는데 자연스레 마음이 아팠다.

"이제 가을이 되면 산속은 밤에 추우니, 땀을 닦아야 합니다. 좀 있으면 감기에 걸리기 쉬워요."
신혁은 그의 말에 따라 손수건을 꺼내 땀을 닦았다. 적적이 떼를 써서 [각주:1] 덤불에 뛰어들어 마구잡이로 뛰어다녔다. 신혁은 적적이 혼자 뛰어 놀도록 내버려두었다.

눈이 이 수풀을 반쯤 돌았는데 그가 갑자기 웃었다. "고구마가 있네요." 곡노가 놀라서 물었다. "세자야 고구마를 아십니까?"
"파사에 있을 때 자주 봤어요." 바로 평왕부에 있을 때다.
신혁의 손수건이 귀밑머리를 눌렀다. "구워 먹는 것을 좋아해요." 곡노는 웃으며 말했다. "오늘 저녁 몇 개 구워야겠습니다. 대인도 전에 자주 드셨습니다."
"대인이요?"
이번에는 신혁이 놀랄 차례였다. 그는 돌이켜 생각하다가 백구는 문벌 출신门第出身이 아니어서 말을 멈췄다. 곡노는 신경 쓰지 않고, 몸을 쪼그리고 앉아 고구마를 골랐다.
"훨씬 전에 대인은 세자야가 같은 나이였을 때, 대인은 세자야보다 더 야위었지요. 사람 또 오기를 부려 머리를 부딪히는 일이 적지 않았습니다."
신혁도 쭈그리고 앉아 곡노가 골라낸 고구마를 안고 향이 반정도 탈 시간 동안 참다가 말했다. "저는 대인에 대해 별로 아는 것이 없어요......이제야 달리는 법을 배우는 것 같아요."
"대인과 세자야의 둘째 형님이 동갑이시니, 세자야께서 모르시는 것이 정상입니다." 곡노는 이렇게 말을 하면서 흙을 뽑았다. "대인은 아직 산음山阴에 계신데 선생의 손 아래에 머무르고 계십니다."
신혁은 아 하는 소리와 함께 고구마를 꼭 껴안았다.
"둘째 형도 산음에 있을 때 남수南睢노인 문하에서 모셨어요."
"둘째 공자는 용구, [각주:2],봉추 [각주:3]이시니, 이분이 가르치셔야할 사람입니다."

그의 둘째 형은 신경辛敬이고 자는 봉연凤渊으로 당시 남수 노인이 직접 지어준 자이다.
"북양의 새끼 봉황 北阳凤雏"이라는 이름도 여기서부터 나와 대람에 전해진 것이다. 둘째 형이 죽은 후 남수 노인은 다시는 제자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3년을 버티지 못하고 연왕부와 같은 시기에 사라졌다. 신혁은 갑자기 마음이 움직여 어떤 생각이 떠올랐으나,말이 입가에까지 나와도 묻지는 않았다. 단지 고구마만 닦으면서 말했다. "남수 노인은 좋은 분이십니다."

곡노는 흙을 털고 일어나 허리를 짚었다. "요즘 땅을 밟아본 적이 없어서 허리도 못 쓰게 되었습니다. 노부도 과연 늙었습니다. 그다지 쓸모가 없군요. 이 고구마는 아주 싱싱한데 지금 구울까요?"
"예."


고구마는 숯재를 묻히고 뜸을 들일 때가 가장 맛있다. 신혁은 군고구마에 대해 일가견이 좀 있어서 고구마를 파냈을 때 속이 달달하고 부드러워서 적적도 흥분하여 계속 꼬리를 흔들었다.
백구는 글을 쓰고 있는 중이어서 건드릴 수 가 없었는데 신혁이 약간 꺾어서 그에게 먹였다. 백구는 먹을 때 혀끝이 신혁의 손 끝을 감았는데 신혁은 귀끝이 뜨거워졌지만 오히려 침착한 척 했다. 백구가 한 개를 다 먹고 난 뒤 신혁은 저녁이 남았다는 생각에 손을 멈추고 더 이상 먹이지 않았다.

"손재주가 좋구나."
백구는 붓으로 동그라미를 치더니 말했다. "돌아가면 사람을 시켜서 집에도 심으라고 해야겠다."
신혁은 그의 서재 앞에 있는 물고기를 기르는 원을 생각하고 웃으며 말했다. 그것은 마침 서재에 심기에 좋은 곳인데 물고기 연못과 가로막힌 것도 풍경이네요."
"거기에 키우기* 좋다." [각주:4]
백구가 손을 멈추고 그를 쳐다보며 말했다. "이렇게 공문서가 쌓이면 매일 먹이를 먹게 될 수도 있다."

"아무래도 매일 고구마를 구울 수는 없으니, 채소 같은 것을 더 심어야겠어요."
백구는 잠시 생각하다가 옆에서 종이 한장을 뽑아 주면서 말했다. "채소밭을 일궈서 먹고 싶은 것을 심거라."
신혁은 어리둥절해서 멍하니 그를 바라보며 거듭 말했다.
"채소밭을 일궈요?"
백구는 손을 들어 그의 얼굴을 바로 세웠다."채소는 사람을 찾아 심을테니 너는 다른 것을 심어라."
"제가 뭘 심나요?"

백구는 그의 머리를 툭툭치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신혁은 누가 먹느냐고 생각하다가 말하려던 것을 삼켜버렸다.
"만약 심어서 나무가 나오면... 성상께서는 밥도 못 드실 거예요."
"나무는 필요없어."
백구는 애매모호하게 손끝으로 그의 보조개에 동그라미를 그렸다. "조그만 더 크면 된다."
신혁의 얼굴이 점점 더 빨개졌다. "이미 열 여섯 살이예요." 그는 말하면서 백구의 눈빛이 말 못할 자리로 옮겨지는 것을 보았다. 그의 좁은 눈매가 잔잔한 웃음을 머금었다.

신혁은 즉시 얼굴을 가렸는데, 이미 손을 델 것 같이 빨개져있었다. "그, 그건 처음이예요."
백구는 눈썹을 치켜뜨고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내 탓이다."
신혁은 아직 숨을 되찾지 못하고 그가 말하는 것을 계속 들었다. "꽃 다워서 꿈속에서 단단해지게 할 정도로구나."[각주:5]

신혁은 당황한 눈빛으로 입술을 깨물고 억지로 버티며 말했다. "남자라면..."
"맞는 말이다." 백구는 고개를 숙이고 계속 책상에 그림을 그리면서 말했다. "나이가 찼으니 단단해져도 정상이구나." 신혁은 귀를 막고 도망가려 했지만 백구에게 들려서 책상 위로 돌아왔다. 그는 나머지 물건들은 모두 밀었다. 백구는 두 손을 그의 옆으로 짚고 서서 좁은 눈으로 그를 주시하면서 진지하게 말했다. "이렇게 낯가죽이 얇은데, 반박도 안하고, 내가 괴롭히도록 놔두느냐?"
"저, 저는 말로 대인을 이길 수 없어요."
게다가 정말 그런 꿈을 꾼 적이 있어서 마음 한 구석이 켕겼다.

"낭패구나." 백구가 담담하게 말했다. "만약 잠자리床笫 얘기를 다시 말하면, 너는 아직 직접 침대 밑으로 들어가지 않을 것이다." [각주:6]
"치, 침침, 침대——" 신혁은 더듬거리기 시작한 혀끝을 괴롭게 깨물었다. "그게 무슨 소리예요?" 백구는 반쯤 침묵하더니 갑자기 그를 가슴으로 눌렀다. 신혁은 어리둥절해서 한참 동안 망설이다가 조심스럽게 백구의 허리에 손을 올렸는데, 이게 갑자기 어떻게 된 일인지 몰랐다. 그는 열두 살 이전에는 부모 형제 중의 보배였고, 형들은 모두 경솔한 사람이 아니었다. 셋째 형조차도 작은 황본黄本을 꽁꽁 숨겨 놓았는데, 이 방면에 미처 눈을 뜨기도 전에 사람이 모두 없어져버렸다. 평왕부에 들어와서는 그에게 이런 것을 가르쳐 준 사람이 없었으며, 말 외에는 사람도 드물었다. 만약 그가 순진하고 귀엽게 생겼다고 말하면 그 말도 맞지만 이 심성은 좀 다르다. 그는 또 풍파를 많이 겪은 탓에 [각주:7] 약간의 여백이 있고 깨끗하다. 그런 탓에 이 미간의 순진함도 순진함이고 눈 밑의 독한 기운도 독한 기운이다. 두 사람 모두 신혁이다.

"경연 왜 그러세요?"
한참을 기다리고 신혁은 그의 가슴이 좀 답답해서 고민하다 물었다. 백구는 머리를 숙이고 그에게 마음을 터놓고 입을 맞추더니, 그의 귀에 대고 천천히 무슨 말을 하였다. 신혁의 얼굴이 갑자기 뜨거워졌지만 이제 시작이었다. 백구는 그의 귀에 점잖지 못한 말을 쉬지 않고 늘어놓았고 신혁은 백구가 멈출 때까지 머리를 파묻고 있다가 말했다.
"어디로 가나요, 이 밑으로 가면 도리에 맞지 않아요."
신혁은 다시 말없이 올라갔는데, 백구가 그를 가슴에서 꺼냈을 때 사람은 빨갛게 익은 새우알이 되어 있었다. 백구는 손 끝으로 신혁의 입가를 문지르면서 말했다.
"작은 아이야."

알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고, 분명하지 못한것 모두 괜찮다. 백구는 시간이 있으니 천천히 가르치려고 한다. 물론 다른 각도에서 보자면, 대인은 단지 그 혼자서 가르치는 것을 좋아할 뿐이다.

이 집안의 요리사는 부에 있는 사람보다 못한데, 신혁은 '작은 아이'와 '좀 더 자라라' 이 두마디는 기억하고 있어 식사량이 더욱 뛰어났다. 식사 후에 두 사람은 마당에 나가 산책을 했는데, 적적이 뒤따라왔다. 신혁은 녹의산의 단풍을 잘 접하고 백구에게 말했다.

"대인은 어떻게 휘양후 저택을 살 생각을 하셨어요?"
"경치가 좋다."
"경치가 좋은 집은 경도에 많아요."
신혁이 사슴에게 먹이를 주었더니, 손바닥을 핥아서 축축해졌다. 그가 손수건을 가지러 가기 전에 백구가 먼저 손수건으로 깨끗하게 닦아 주었다.
"녹의산에 있는 것은 이렇게 하나다."
"그것도 혼자 하나 더 만들 수 있어요."
신혁은 그에게 손을 닦이면서 중얼중얼 말했다. "대인과 휘양후는 서로 아는 사이신가요?"
"아니다."
백구가 그의 손 끝을 집으며 말했다. "내가 경도에 왔을 따는 이미 휘양후가 없었다."
"대인은 언제 경도에 오셨습니까?"
"대인은 알려주지 않을 것이다."
신혁은 좀 낙담하고는 말했다. "경연."
"47년 겨울."

단풍잎이 발 밑에 밟혀 소리를 냈다. 신혁은 백구에 이끌려 단풍 사이로 걸으며, 말했다. "아, 그럼 경연은 아직 어렸겠군요."
백구의 발밑이 잠시 멈췄다. "그럼 지금은 늙어서 빛이 바랬느냐?" 신혁은 얼굴이 빨개졌다. "아니요......"
그는 개울을 건너 뛰면서 말했다. "대인... 음, 경연은 근사해요."
백구는 그를 힐끗 보더니 갑자기 그를 번쩍 안아 올렸다. 신혁은 약간 놀랐다. "이 개울은 제가 뛰어넘을 수 있어요."
백구는 그를 위로 들어올렸다. "남쪽을 보거라."
신혁은 한쪽 머리를 돌렸고, 단풍잎이 서서히 물드는 산들의 기복에 눈이 멀었다. 단풍이 우거진 산을 보니 경도의 누각까지 타올랐고 석양의 귤빛이 가로로 칠해져 있어, 사람을 열렬하고 뜨겁게 만들었다. 하늘가에 기러기 소리가 지나가고, 찬란함과 고즈넉함이 어우러져 기묘한 초가을의 아름다움을 뽐냈다. 그의 보조개가 움푹 들어갔고 손을 뻗어 허점을 찍고는 웃으며 말했다. "경치가 좋아요."
"녹의산의 단풍."
백구는 오직 그만 보고 있었다. "정말 예쁘구나." 신혁은 그가 도대체 누구를 두고 말하는지 알수 없었고, 다만 그가 이런 상황을 말하며 고개를 끄덕이는것이라고 생각했다. 맑은 눈동자가 놀라 주위를 둘러보니, 마음이 상쾌해지고 가슴속의 흐렸던 기운은 연기처럼 깨끗이 사라졌다.

백구가 물었다. "어떠냐?"
신혁은 고개를 끄덕였고 두 눈동자에 어지러운 햇살이 머금고는 말했다. "좋아요."
백구는 웃었다. "산의 경치만 좋으냐?"
신혁이 고개를 숙여 그를 바라보았다. 단풍으로 뒤덮인 백구의 좁고 깊은 눈은 담수처럼 깊고 고요하며, 신혁의 모습을 또렷하게 담고 있었다. 신혁은 가슴을 움켜쥐고 날듯이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 "아니...이 광경 뿐만은 아니예요."

백구가 조용히 그를 바라보았는데, 마치 그를 자세히 봐두려는 것 같았다. 신혁은 조금은 설레는 것 같아 보였고 더 대담해진 것도 같았다. 그는 모처럼 눈을 떼지 못하고 수줍음을 참으며 백구를 돌아보았다.

"좋아한다." 백구의 목소리에는 파도가 없었다. 신혁은 이내 주먹으로 코끝을 가리고 고개를 끄덕였다. 백구가 웃자 신혁은 갑자기 손을 뻗어 그의 어깨를 감싸 안았고, 손바닥에서 땀이 나더라도 백구를 꼭 껴안았다. 백구는 반향동안 조용히 있다가, 그의 등을 눌렀다. "나를 안으면 대가를 치러야 한다."
"음......"
백구는 좀 웃었다. "작은 아이야."
신혁은 눈을 내리깔고 어딘가 모르게 풀이 죽었지만, 백구는 여기까지만 말했다. 할 말이 있으면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신혁에게 맡긴 채 신혁만 끌어 안고 있었다. 그는 번복의 기회를 준 것 같으면서도 일찌감치 점거를 확정지었다.

이 사람은 교활한 사람이다.

신혁은 다급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날이 어두워지자 백구의 어깨에 안겨 있던 손이 차갑게 느껴졌다. 신혁은 말없이 손을 놓고 거둬들이려 했는데, 백구가 귓가에 대고 속삭이는 소리를 들었다.

"처음부터 너는 선택지가 없었다."

오직 백구의 것밖에 없다.
반드시 백구의 것이어야 한다.

뱀은 한쪽에 숨어 있어서 차가운 눈으로 사나운 개에게 쫓기는 토끼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 토끼는 단지 냄새만 맡을 뿐 이미 그만 둘 수가 없다. 사나운 개 짖는 소리가 쫓아왔고 토끼는 당근을 등에 업고 맹목적으로 달렸다. 표범의 게슴츠레한 눈이 뜨이기도 전에 뱀은 울부짖으며 독니를 드러내고 헤엄쳐 다가갔다.

토끼는 그것을 주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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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저씨 진짜 웃기는 아저씨네ㅜㅜㅜㅜ 애를 놀려먹어....님 얘 둘째 형하고 동갑이라고요........
백구 야금야금 신혁 꼬시는 거 재밌지 않나요 진짜 뱀같아...
자휴지신하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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