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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유질부君有疾否 백업 33. "솔직히 말하면, 나는 당신이 영화를 탐하는 사람이 아니고 심지어 속물적인 것에도 관심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도대체 왜 전쟁터에 들어가서 출정하려는 것입니까?" "진실을 듣겠습니까, 거짓말을 듣겠습니까?" 초명윤이 그를 쳐다봤다. "거짓말 들으려면 왜 당신에게 물어보겠습니까." 초명윤은 시선을 돌려 먼곳에 겹겹이 펼쳐진 산 그림자를 바라보았다. 옅은 청색의 산과 은백색으로 반짝이는 냇물이 그의 짙은 색 눈동자로 떨어졌다. 잠시 머뭇거리다가 입을 열었다. 어조는 무심했다. "굳이 말하자면 내가 원하는 것은 만리강토를 개척해 팔방을 불러 굴복시키는 것입니다." 소세예는 눈을 돌려 거문고 줄을 들어 올렸다. 휘영청 밝은 달빛이 그의 손가락에 고르게 펴졌다. 옥반주가 뚝뚝 떨어지는 듯한 .. 2021. 11. 23.
준점저격 123화 종결结束 갑자기 나타난 검사원이 소학정의 업무 계획을 망쳐 놓자, 그는 흑표 내부 페이지를 펼쳐 '검사원'이라는 세 글자를 입력하고 상대방의 상세한 자료를 찾으려 했으나, 한 줄의 소개만 찾았다. 【검사원, 키 189cm 광동감금소 근무중, 01AE86 시산연의 심리상태를 감독합니다.】 없다. 소학정은 손을 들어 귀밑을 가린 채 아무 일 없는 척했다. 그는 빠르게 상대방에게 회답했다. "좋아, 180만 위안. 나랑 무슨 얘기를 하고 싶어?" "모두 다." "......응?" 검사원이 자상하게 물었다. "추가요금이 필요해?" 방안에는 찌르륵하는 감청 전류음 외에 소학정의 심장 박동 소리도 있었다. 这个突然出现的检查员打乱了苏鹤亭的工作计划, 他打开黑豹内页,输入“检查员”三个字,想要找到对方的详细资料, 却只找到了一行介绍。 .. 2021. 11. 16.
자휴지신 19장 연지분脂粉 "평정왕." 알슬렌은 백구가 낯설지 않다. 호감은 없지만 손을 들어 말했다. "말씀하시지요." 백구는 술을 따르던 손을 멈추었다. "마음이 어렵기 때문에 더욱 신중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하늘이 맺어 준다면 좋은 일이 많을 수도 있겠지요. 귀국 사절단이 이제야 경도에 왔으니, 이 일은 시급하게 처리할 것이 못됩니다." "우리는 단지 이 일 때문에 왔습니다." 알슬렌이 미간을 찌푸렸다. "오직 이 일만이 내가 올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세월이 귀중하니 이 일은 여러 번 미루면 안됩니다. 귀국은 이리저리 피하는데, 무슨 의도입니까?" 무슨 의도입니까? 신혁이 아무 흥미도 없이 맛없게 먹었고, 백구는 알슬렌이 연왕을 끌고 오는 말을 가로막아 그의 골칫거리를 막았다. 그는 이 자리에 앉아서 이 쌍방이 .. 2021. 11. 9.
초천이남楚天以南 2화 SevenStars * 이름, 지명을 병음 표기로 바꿉니다. * 의오역다수 이 토는 그야말로 산천을 삼켜 버렸다고 할 수 있다. 이 혼돈의 몇 초 동안 탕헝은 자신의 위장도 뒤틀려서 꽈배기가 되어 머리에서 튀어나올까 의심했다. 치 사장齐经理이 대경실색했다. "탕 선생님!" 말하면서 세발짝 뛰어오듯이 달려오더니, 탕헝의 어깨를 붙잡았다. "탕 선생님, 탕선생님 괜찮으십니까?" 쑨지하오孙继豪도 급히 다가갔다. "사제!" 탕헝은 허리를 구부리고 심하게 토하면서 동시에 그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멀리 떨어지라는 뜻이다. 그러나 치 사장은 '나는 곧 죽을 것 같다'고 이해했는지 목소리까지 벌벌 떨리기 시작했다. "이군小李!빨리, 빨리 빨리- , 빨리 120을 불러요. 탕선생님이 고산병高反에 걸렸어요." 쑨지하오는 좀 냉정했다. "그렇.. 2021. 11. 8.